수산화 칼슘을 이용한 미성숙 무수영구치의 근단 폐쇄술 -증례보고-
최병호, 김재관, 양성익,
소속 상세정보
최병호 ( )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
김재관 ( )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
양성익 ( )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
KMID : 0358919900170020228
Abstract
서 론
개방근단을 가진 무수영구치의 치료에는 여러가지 술식과 약제가 추천되어 왔는데, 그 치
료로는 원인 치아의 발거로부터 근관치료후의 근단 수술 및 치근단 폐쇄술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왔다.
Demeritt에 의하면 치근이 완성되지 않은 무수영구치아에서는 발치를 추천하였으며 반면
에 Ingle은 모든 경우에서 통상적으로 근관치료를 시행한 후에 근단 수술을 통해 근단 폐쇄
를 이룰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이 술식은 술식자체의 예후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소아환
자에게 외상을 줄 수가 있는데 근단 수술은 미성숙영구치의 치근단부위의 벽의 두께가 얇고
따라서 부서지기 쉬워서 유지형태를 부여하기가 나쁘며, 또한 치근의 형성이 중단되기 때문
에 치근의 길이가 짧아져서 치아의 치주지지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Koenigs등은 원숭이치아
에서 흡수성 tricalcium phosphate ceramic 을 이용하여 치근단 폐쇄를 시도하였으며
Roberts & Brilliant는 사람의 치아에서 위 약제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근단 폐쇄가 일어
남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ceramic이 치근관내에서 조직학적으로 치주 인대의 재형성 및
mineralized tissue의 재형성을 유도하지만 수산화 칼슘에 비해서 상아질교의 형성은 불완전
했다. 또한 Spedding등은 원숭이 실험에서 수산화칼슘이 치근단 형성을 유도하지만 근단 폐
쇄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불완전함을 보고하기도 하였다.
Easlick, Fauk등도 미완성치근단의 폐쇄에 수산화칼슘이 효과적임을 보고 하였다.
Frank는 미성숙 무수 영구치에서 근단 수술도 가능하지만 치근의 길이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 치근단 형성과 폐쇄를 위해 수산화칼슘과 Camphorated para chlorophenol을 사용하
였으며 Hertwig's root sheath가 치근단 발육기능을 한다는 가정을 하였다.
Torneck등은 수산화칼슘제재가 치근단의 성장과 치근단공의 폐쇄를 촉진시켜서 치아 경
조직과 골조직의 침착이 일어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미성숙치근단을 가진 무수 영구치에
서 치근의 폐쇄를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산화칼슘을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학자
들에 의해 밝혀졌다.
수산화칼슘의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의 일치를 보고있지는 못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우식상아질 상방이나 치근단 조직부위에 수산화칼슘을 가했을 때
antimicrobial property가 있음이 밝혀졌다.
수산화칼슘으로 근관을 충전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6개월 후에 gutta percha충전을 위해
다시 근관을 개방하게 된다. 이때에 방사선 사진을 통해서도 어느정도는 근단 폐쇄 정도를
알 수 있다. 근관을 개방시에 근단폐쇄가 일어나지 않았거나 감염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
는 다시 수산화칼슘으로 충전을 하고 근단 폐쇄가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Frank에 의하면 수산화칼슘을 충전한 미성숙무수영구치 근단에서 충전 수개월 후 보이는
양상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고 하였다.
1. 정상적인 형태로 근관과 근단이 연속폐쇄된경우
2. 나팔총 형태의 근관이면서 반구형으로 근단 폐쇄가 일어난 경우
3. 방사선 상에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으나 근단 부위의 폐쇄증거가 있는 경우
4. 치아의 근단 상방에 경계의 증거가 강사선상에서 나타나면서 폐쇄증거가 있는 경우
5. 치근단 병소가 다시 발생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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